직원들에게 자율성을 느끼게 하는 5가지 방법


 


 

 

 

1. 의미 있는 이유를 제시하라


보고서 작성이건 아침 5킬로미터 달리기건, 

어떤 행동을 지지하게 만드는 첫 번째 필요조건은

행동의 이유를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다.

리더는 프로젝트에 대한 지식과 배경, 중요성에 대해

직원들도 자신과 똑같이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은 의미 있는 이유가 있는 일일수록

 더 큰 노력을 쏟고 자신의 기여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어떤 이유라도 다 통하는 것은 아니다.

일의 성공적인 결과가 당사자들에게 가치를 전달하는 것이어야 한다.

행동에 담긴 가치를 알아야만 전면적인 지지와 동의를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2. 과정이 아니라 결과를 정하라


접근 방식을 스스로 정할 수 있을 때 자율성을 경험할 수 있다.

스스로 나아갈 방향을 정하면 통제권과 주인의식을 느끼고 일에 자부심을 가지게 된다.

따라서 리더 혼자 계획을 세우지 말고

직원들에게 어느 정도 자유 재량권을 주어야 한다.


일일이 지시하는 방법에는 대가가 따른다.

물론 세세한 감독이 해당 프로젝트의 생산성을 높일 수는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자율성을 헤쳐서 팀의 사기가 떨어진다.

미시적 관리는 할부로 물건을 구입하는 것과 같다.

당장은 결과물에 만족하겠지만 결국 동기를 저하시켜

나중에는 이자처럼 불어난 대가를 치뤄야 한다.



3. 개방형 질문을 사용하라


직원들과 함께 해결책을 찾아보고

그들의 제안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도 선택 의식을 강화해주는 방법이다.

팀원들이 스스로 계획을 세울 기회를 주는 것도 좋지만

그들의 아이디어가 소중하다는 사실을 알게 해주는 것은 훨씬 더 중요하다.


'어떻게', '무엇을' 또는 '왜'로 시작하는 개방형 질문은

무의식적으로 상대방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관심과 존중심을 전달한다.

또한 대답하는 사람이 대화의 방향을 정할 수 있도록 해준다.

반면 폐쇄형 질문은 상대방이 지지를 받기보다

압박당하는 기분을 느껴 방어적인 태도를 취하게 만든다.



4. 부정적인 감정을 인정하라


직장에서 부정적인 감정과 맞닥뜨리기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

특히 동료의 우려를 느그러뜨릴 수 없다는 무력함이 느껴지면 더욱 그렇다.

부정적인 발언을 무시하거나 긍정적인 부분에 집중하면서 은근슬쩍 넘어가는것도 방법이지만,

부정적인 경험을 인정하는 것도 자율성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불만을 제기할 때면 무엇보다 그저 상대방이 들어주기를 원한다.

오히려 자신이 잘못되었다는 말을 듣거나 그냥 무시당하면 불만이 더 커진다.

상대방의 문제나 우려를 해결해줄 수 없는 상황이라도 "정말 힘들겠어" 하며 

그의 말에 담긴 감정을 알아주면 상대방은 이해되었다고 생각한다.



5. 보상 강조를 최소화하라


야근에 수당이나 저녁 식사가 제공되더라도 그런 부분에 중점을 맞추지 않도록 한다.

물론 리더는 팀에 활력을 불어넣어주려고 필사적일 것이다.

하지만 일 자체에 초점을 맞춰야만 관심이 오래 유지된다.

야근은 은행 잔고를 늘어나게 해줄지는 몰라도 동기부여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일이 끝나고 주어지는 예상치 못한 보상,

이를테면 주말에 와인 한 병으로 훌륭한 일처리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한다거나 하는 방법으로 내재적 동기를 지속해줄 수 있다.

따라서 적절한 보상을 하되 프로젝트가 끝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업무를 수행할 때는 일의 성공 자체가 보상이 되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