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까지도 물품을 구매하고 ‘소유’하는 행위는 우리 삶의 큰 즐거움이었죠

그러나 요즘은 트렌드가 바뀌었습니다. 물품/서비스를 제 돈 주고 구매하는 대신 필요에 의해 서로 ‘공유’ 하는 ‘공유경제’가 대세지요.

그러나 요즘은 트렌드가 바뀌었습니다. 물품/서비스를 제 돈 주고 구매하는 대신 필요에 의해 서로 ‘공유’ 하는 ‘공유경제’가 대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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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신드롬은 경제영역 뿐 아니라 이곳 저곳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심지어 이전엔 '수직적 명령, 폐쇄성'을 중시했던 기업 내 커뮤니케이션툴마저 최근엔 '공유', '상생', '협력'과 같은 가치에 초점을 맞추어 개발되고 있는데요.


이와같이 사회 이곳저곳에서 공유가 주목받기 시작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소유의 병폐에 질려버려서 입니다. 소유는 원초적으로 타인을 밀어내고 대상을 독차지하는 배타적인 성격을 띠고 있죠.

'소유'는 많이하면 할수록 우월함과 직결되었고 사람들이 알아줍니다. 자연히 사람들간의 경쟁을 부추겼죠. 소유는 이 경쟁에서 승리한 사람은 밀어주고, 패배한 사람은 배제하고 소외시키면서 사람들을 서열화시켜왔습니다.

지금까지 인류 역사는 철저히 이러한 '소유의 논리'하에 진행되어왔습니다. 그런데 21세기 어느 날, 사람들이 이 '소유'란 존재에 염증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소유가 남기고 간 과소비풍조와 환경오염 등 각종 파괴적 결과가 이슈로 떠올랐을 뿐 아니라


IT시대가 오자 그 동안 소유가 강조했던 적자생존, 무한경쟁, 서열매기기, 독점의 논리만으로는 생존의 한계에 부딪혔기 때문입니다.

뭔가 다른 돌파구를 찾을 때가 온 거죠.

그렇게 찾은 해결책은 그 동안 소유의 그늘에 가려져있던 '공유'였습니다.


과연 공유는 달랐습니다. 가치 있는 목표에 다 함께 동참함으로서 모두가 성공하기를 원합니다. 치열하게 싸워서 나 혼자 살아남으라고 외친 소유와 대조되었죠.


또한 공유는 누구에게나 성공의 기회를 부여했습니다. 사회적으로 소외된 사람의 지극히 사소한 특기조차, '공유'를 만나면 수만배 높은 가치를 발휘하기까지 하니까요.


공유가 자원절약 등 환경적 측면에 기여할 것은 물론이고, 앞으로도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변화와 회복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소유에 지친 인류, 필연적으로 공유에 끌릴 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그 동안 소유가 이끌어온 세상을 앞으로 공유는 어떻게 바꿔나갈까요? 그 행보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