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4년 시카고 외곽에 위치한 호손 공장(Hawthorne Works). 전화기 제조업체인 웨스턴일렉트릭(Western Electic)의 실험이 진행되었다. 연구주제는 조명의 밝기와 생산성 간의 관계.

연구팀은 조명이 밝으면 생산성이 올라가고 어두우면 생산성이 내려갈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조명이 밝든 어둡든 직원들의 생산성은 계속 증가폭을 보였다.

3년간의 연구에도 조명의 효과에 대한 해답을 찾지 못하자, 회사는 하버드대 심리학과의 엘튼 메이요(Elton Mayo) 교수에게 연구 용역을 의뢰했다.

메이요 팀은 조명이 아닌 다른 어떤 요인들이 생산성을 좌우한다 가정하고 3년 동안 조명 외에 온도, 습도, 수면 시간, 근무일, 수당 등 여러 조건을 바꿔가며 실험을 거듭했다.

하지만 이러한 조건들과 생산성 사이에 의미 있는 관계는 발견되지 않았다. 놀랍게도 휴식 시간을 늘리거나 줄이거나 관계없이 생산량이 30%나 올랐다.

왜 작업환경과 상관없이 생산량이 증가했을까? 그 해답은 뜻밖에도 작업자들을 인터뷰하면서 알 수 있었다. “우리 공장에서 명문대의 저명한 학자들이 연구를 진행한다니… 왠지 선택받은 자로서 중요한 실험에 참여하는 기분이 듭니다. “

메이요: 아니, 우리가 실험을 하고있다는 것이 어떻게 새어나갔지? 직원들이 연구원들을 의식하여 평소보다 열심히 일했구나… 이미 실패한 실험이군.

메이요: …아니!!! (유레카!)


‘누군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면 사람들은 더 분발한다!’ 메이요는 이번 실험을 통해 누군가 자신에게 관심을 주고 있음을 의식하는 심리학적 조건이 물리적 조건보다 훨씬 더 동기를 부여한다는 결과를 얻었다.

자신이 관찰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것만으로도 행동을 바꾸어 생산성이 증가하는 현상. 이를 ‘호손효과(Hawthorne effect)‘라고 한다.

엄마가 보고 있으니 더 열심히 발표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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