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최하위 구단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단장 빌리 빈.


구단을 살리기 위해 우수한 선수를 영입해야 하지만,


비싼 연봉의 실력있는 선수는 돈 많은 다른 구단에 빼앗기기 일쑤였습니다.


최소 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봐야 하는 현실,여기서 빌리 빈은 파격적인 선택을 했습니다.


바로 몸값이 싸지만 출루율이 좋은 선수들을 영입하는 것.


이들은 하나같이 사생활문란, 잦은 부상, 최고령 등의 이유로 다른 구단에서 퇴물 취급받는 선수들이었습니다.


빌리빈은 외면받은 선수들 각자에게 적합한 역할을 배당했고


결국 20연승의 기적을 일으켰습니다.


빌리빈의 성공신화는 이후 브래드피트 주연 영화 "머니볼"로 제작되었습니다.


바야흐로 인재 전쟁의 시대, 흔히 기업들은 조직내 인력을 A, B, C 등급으로 분류합니다.


반드시 붙잡아야 할, A급인재: 조직의 흥망을 결정할 힘을 가진 인재. 매우 높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성과와 역량이 뛰어나다.

조직의 백년대계, B급인재:조직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인력. 높은 인성과 충성심이 특징.조직의 안정적 성장과 장수를 위해 필요한 인재.

키울 것인가, 내보낼 것인가, C급인재

조직의 하위 20%를 차지하는 인재. 낮은 성과와 역량으로 기업에 도움이 되지 않는 계층.

그런데 이같은 기준이 과연 인재 관리의 정석일까요?


C급인재로 간주되어 축출한 사원이

다른 기업에 가서 기업을 살리는 A급 인재가 되기도 합니다.

ABC 인재경영, 인재의 일부 측면만 본 나머지

정작 당신의 조직에 혁신을 가져다 줄 강점을 놓치고 있지 않을까요?

C급인재가 가진 결점보다 그가 가진 재능에 주목하면 어떨까요?

그 재능을 적합한 방법으로 팀에 공유하게 해준다면

당신의 팀은 생각지도 못한 성과를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오클랜드 팀 처럼요.